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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것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날짜 : 2026. 01. 25  글쓴이 : SUNGBONG CHOI

      조회수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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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을 시작하면서 신학교 사역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센트럴 신학교 엘에이 분교장 사역을 내려놓았습니다. 분교장은 분교에 속한 학생들의 영성훈련 과목을 매학기 전담합니다. 이외 과목을 맡게 되면 다른 분교의 강의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2025년 가을학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강의를 위해서는 준비하는 시간이 몇 배로 필요합니다. 강의를 위해 성경을 다시 읽고, 관련 서적들을 살피고, 정확한 인용과 전달을 면밀히 준비해야 합니다.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으니 당연히 물리적인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습니다. 결국 한 가지 방법은 잠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 반복이 되니 몸에 무리가 왔습니다. 강의의 질과 내용을 책임져야 하는 교수로서 자책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해야만 합니다. 집중을 위한 것입니다. 은사를 따라 사역함이 옳습니다. 저는 가르침의 은사가 있습니다. 가르칠 때 가장 기쁘고 힘이 납니다. 목회가 가르침과 연결되기도 합니다만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는 저에게 가르침의 기회를 주신 것은 과분하기도 하고,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굳이 미국에 남게 된 저에게 교수로서 사역하게 되는 것은 중요한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목회자에게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말씀 사역이 최우선임이 분명합니다. 동시에 감히 목회자로서, 목자로서 섬겨야 할 중요한 사역은 성도들의 영혼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고 뒤 따라야 할 사역임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자유 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연결되게 되고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영적 유익을 위해 섬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목회는 더 포괄적이고 지속성을 요구합니다. 성도들을 주로 만나게 되는 예배나 기도회 시간 이외에도 목회자는 7/24 성도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선택과 집중의 귀로에서 결국 좋아하는 것을 내려놓게 하십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만족하고 새 힘을 얻는 것도 이상적이지만 현실을 무시하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무리가 오고 최선에 다다르지 못합니다. 결국 차선을 계속 선택하는 것이 되고, 최선은 밀려나게 됩니다.

        미지의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는 이 길에서 선택과 집중이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것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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