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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 칼럼 나눔을 잠시 멈추었습니다.

      날짜 : 2025. 01. 19  글쓴이 : SUNGBONG CHOI

      조회수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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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님들도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시겠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간격이 있습니다. 그 간격을 메꾸는 것에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시간이라는 요소가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인내를 동반해야 하며, 때로는 고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목회자는 말씀의 사역자로서 임무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함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더불어 리더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리더는 미래를 지향합니다.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비젼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한 약속은 아브라함의 당대에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출애굽을 하고 광야를 지나는 여정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모세라는 지도자와 출애굽 이후 광야세대에게는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 믿음과 인내를 함께 배우며, 수많은 시험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목회자로서 이상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이상과 비젼을 품고 나가는 것에 주저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라는 현장, 교회라고 하는 현장에는 많은 간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의도와 목표 의식을 가졌다고 하지만, 지도자 자신이 자기의 이상과 비젼을 앞세우면 아주 힘들어지는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기에 저는 아주 조심하는 편입니다.
         현실이 이상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다른 차원에서 많은 수고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성취의 과정에서 하나님 만이 허락해 주실 수 있는 요소는 무궁무진합니다. 리더는 자칫 이 과정에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 간격을 자신의 힘과 지혜 경험, 능력으로 메꾸려할 수도 있고, 혹은 다른 사람을 조정해서 무엇인가를 이루려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일과 하나님의 일이 모호해 지면 시험에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하나는 리더는 일관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측 가능하고 성경 중심적인 기준을 잘 설정하고 공동체의 일원들과 그 기준을 잘 지켜 나가고 중요한 의사 결정이나 성취의 과정에서 공감하고 흔들림 없이 그 기조를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동안 제 안에 있는 비젼과 이상을 나누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성도들과 시작하며,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이 어느 정도 구비되어야 이루어질 일들에 대해 나누었던 칼럼의 내용들이 저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다시금 재정비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저의 본분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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